읽기 48~50번 글의 목적·빈칸·필자의 태도 세트
읽기 · 최상
시간 부족으로 대부분 못 푼다 → 찍기 전제로 시간 배분
48~50번은 읽기 시험의 마지막 세트로, 공적인 성격의 글(건의문·기고문·안내문 등) 하나에 목적(48번)·빈칸(49번)·태도(50번) 세 문제가 딸려 나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이 세트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시간이 대부분 소진되어, 정독은커녕 훑어볼 시간조차 없는 경우가 많아요. 세 문제는 서로 다른 능력을 요구합니다. 48번(목적)은 글 전체를 왜 썼는지 — 정보 전달인지, 항의·요청인지, 안내인지 — 첫 문단만 봐도 대개 판단이 가능합니다. 49번(빈칸)은 44번 유형과 비슷하게 문맥의 접속 관계를 묻지만, 공적인 글 특유의 격식체 표현이 섞여 있어 어휘 난도가 더 높습니다. 50번(태도)은 46번과 유사하되, 공적인 글이라 감정을 더 절제해서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 행간을 읽는 능력이 필요해요. 세 문제가 지문 하나를 공유하기 때문에, 첫 문단에서 글을 쓴 배경과 목적을 먼저 확정하면 나머지 두 문제를 푸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정독하려 들면 시간 안에 세 문제를 다 풀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략서에서 강조하듯, 이 구간은 애초에 시간 배분 계획에 '푼다'가 아니라 '찍는다'를 전제로 넣어 두는 편이 3급 목표에는 더 유리합니다. 다만 목적 파악(48번)만큼은 첫 문단만으로도 확보 가능성이 있으니, 시간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48번부터 시도하는 것을 권합니다.
글의 목적·빈칸·필자의 태도 세트
- ~을/를 알려 드립니다 — 정보나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때 쓰는 표현이다.
- ~을/를 요청드립니다 — 상대방에게 어떤 조치를 정중하게 부탁할 때 쓴다.
- ~아/어 주시기 바랍니다 — 상대방에게 어떤 행동을 정중히 요청·당부할 때 쓴다.
- ~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 궁금한 점을 공식적으로 물을 때 쓴다.
- ~을/를 건의합니다 —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때 쓴다.
- ~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이미 내려진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할 때 쓴다.
- 이에 항의하는 바입니다 — 부당하다고 느끼는 일에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힐 때 쓴다.
- ~고자 이 글을 씁니다 — 글을 쓴 목적을 문두에서 직접 밝힐 때 쓴다.
- ~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안내 사항을 확인해 두라고 당부할 때 쓴다.
- ~을/를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불편이나 착오에 대해 이해를 구할 때 쓴다.
- ~에 감사드립니다 — 상대의 협조나 배려에 공식적으로 고마움을 표할 때 쓴다.
- ~기를 촉구합니다 — 어떤 조치를 서둘러 실행하라고 강하게 요구할 때 쓴다.
- 첫 문단에 드러나는 글을 쓴 배경과 목적
- 격식체 접속 표현('그러나', '다만', '따라서')의 정확한 관계
- 감정을 절제해서 드러내는 공적인 글 특유의 완곡한 어조
- 첫 문단에서 이 글을 왜 썼는지(목적)부터 확정한다
- 빈칸 앞뒤 문장의 논리 관계를 파악해 알맞은 접속 표현을 고른다
- 글 전체에서 필자가 요청·지적하는 지점을 찾아 태도를 판단한다
- 시간이 부족하면 목적(48번)만이라도 먼저 확보한다
- 세 문제를 순서대로 정독하려다 시간 안에 다 풀지 못하는 것
- 공적인 글의 절제된 표현을 문자 그대로 읽어 태도를 중립으로 오해하는 것
시간 배분 계획에 애초에 '찍는다'를 넣어 둬야 하는 구간. 다만 목적 파악(48번)은 첫 문단만으로 확보 가능성이 있으니 우선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