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39~41번 문장이 들어갈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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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어·접속사 단서
39~41번은 32~38번과 형식이 다른 특수한 문제예요. 설명문 본문에 문장이 빠진 네 자리(㉠㉡㉢㉣)가 표시되어 있고, 따로 주어진 한 문장이 그중 어디에 들어가야 글의 흐름이 가장 자연스러운지를 고릅니다. 다른 읽기 유형이 '무엇이 쓰여 있는가'를 묻는다면, 이 유형은 '문장과 문장이 어떻게 이어지는가'라는 글의 뼈대를 직접 다룬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릅니다. 이 유형을 푸는 열쇠는 주어진 문장 자체에 있어요. 문장 맨 앞의 지시어('이·그·이런')는 앞에 나온 특정 대상을 가리키고, 접속사('그러나·따라서·또한')는 앞뒤 문장의 관계(역접·인과·첨가)를 알려줍니다. 이 두 단서를 먼저 확인하면, 본문을 처음부터 정독하지 않아도 후보 자리를 절반 이하로 좁힐 수 있어요. 지시어가 없는 문장이라면 접속사가 요구하는 논리 관계만으로도 상당수 후보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지시어가 가리키는 대상이 아직 나오지 않은 자리에 문장을 넣는 것과, 앞 문장과는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만 뒤 문장과 어색하게 끊기는 자리를 놓치는 것입니다. 후보를 좁힌 뒤에는 반드시 그 자리에 문장을 직접 넣어 앞뒤로 읽어 보고 최종 확인해야 해요. 앞쪽 연결만 확인하고 뒤쪽 연결을 건너뛰면, 앞은 맞는데 뒤가 어색한 오답을 정답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지시어·접속사라는 명확한 단서가 있는 유형이라, 감으로 푸는 다른 상급 문제들과 달리 요령을 익히면 오히려 안정적으로 맞힐 수 있는 자리예요. 3급 목표라면 건너뛰어도 되는 구간이지만, 이 유형 하나만 집중적으로 연습해도 정답률이 눈에 띄게 오르는 경우가 많아 투자 대비 효율이 나쁘지 않습니다.
문장이 들어갈 위치
- 이/그/이런 + 명사(지시어) — 바로 앞 문장에 나온 특정 대상·상태를 다시 가리킨다. 그 대상이 처음 등장한 문장 바로 뒤에 삽입 문장이 와야 한다.
- 이러한/이와 같은(요약 지시어) — 앞의 여러 문장 내용을 통째로 요약해서 가리킨다. 최소 두 문장 이상이 먼저 나온 뒤, 그 내용을 정리하는 자리에 들어간다.
- 그러나/하지만(역접) — 직전 내용을 뒤집는 접속사. 반박당할 만한 주장이나 예상이 먼저 나온 바로 다음 자리에 들어간다.
- 그런데(화제 전환·반전) — 앞의 흐름에 반전이나 새로운 조건을 덧붙일 때 쓴다. '하지만'보다 약한 전환으로, 지금까지의 설명에 예외나 단서를 붙이는 자리에 들어간다.
- 그렇다고 해서(부분 부정 전환) — 앞의 긍정적 내용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으면서 예외 조건을 붙일 때 쓴다. 긍정적 설명이 끝나고 그 한계를 짚는 경계 지점에 들어간다.
- 또한/그리고(첨가) — 앞 내용과 같은 방향의 정보를 하나 더 보탤 때 쓴다. 앞 문장과 대등한 새 정보가 이어지는 자리를 찾는다.
- 왜냐하면(이유 제시) — 직전 결과나 주장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 결과·주장 문장 바로 뒤, 이유가 아직 나오지 않은 자리에 들어간다.
- 결국/따라서(결론 신호) — 앞의 논의를 종합해 결론으로 넘어갈 때 쓴다. 지문의 마지막 문장이나 그 근처, 논의가 어느 정도 진행된 뒤의 자리에 들어간다.
- 반면(대조) — 앞에서 설명한 대상과 다른 성격의 대상을 대조할 때 쓴다. 첫 번째 대상 설명이 끝난 뒤, 두 번째 대상 설명이 시작하는 자리에 들어간다.
- 이 중/그중(범위 지시) — 앞에서 나열된 여러 대상 가운데 일부를 다시 가리킨다. 최소 두 개 이상의 대상이 나열된 문장 뒤에 들어간다.
- 물론(양보 인정 후 반박 예고) — 상대의 예상되는 반론이나 예외를 먼저 인정한 뒤 곧이어 반박이 이어질 것을 예고한다. 뒤에는 거의 항상 '하지만·그러나'가 따라온다.
- 삽입 문장 맨 앞의 지시어('이·그·이런')가 가리키는 대상
- 삽입 문장의 접속사('그러나·따라서·또한')가 요구하는 앞뒤 관계
- 본문에서 대명사만 나오고 그 대상이 아직 안 보이는 자리
- 주어진 문장을 먼저 읽고 지시어·접속사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파악한다
- 본문을 처음부터 읽으며 ㉠㉡㉢㉣ 앞뒤 문맥을 확인한다
- 후보 자리에 주어진 문장을 직접 넣어 읽어 본다
- 앞 문장과의 연결, 뒤 문장과의 연결이 모두 자연스러운 자리를 최종 선택한다
- 지시어가 가리키는 대상을 확인하지 않고 아무 자리에나 넣는 것
- 앞 문장과는 이어지지만 뒤 문장과 어색하게 끊기는 자리를 놓치는 것
지시어·접속사라는 명확한 단서가 있는 유형이라, 요령을 익히면 상급 중에서는 오히려 안정적으로 맞힐 수 있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