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13~15번 순서 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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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 목표. 첫 문장 후보를 먼저 좁힌다
(가)~(라) 네 문장이 순서 없이 섞여 나오고, 그 문장들을 논리적으로 이어지는 순서로 배열하는 문제예요. 문장 하나하나의 뜻을 몰라도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연결 장치' — 접속사·지시어·조사 — 만 보면 순서가 보이는 유형이라, 어휘력보다 구조를 읽는 눈이 중요합니다. 가장 강력한 원칙은 '지시어(이, 그)나 접속사(그래서, 하지만, 그런데, 그러나)로 시작하는 문장은 절대 첫 문장이 될 수 없다'는 것이에요. 이런 문장은 반드시 앞에 가리킬 대상이나 반박할 내용이 먼저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원칙 하나만 적용해도 네 문장 중 절반 가까이가 첫 문장 후보에서 탈락하고, 선택지 4개 중 2개가 자동으로 걸러집니다. 남은 후보 중에서는 화제를 처음 소개하는 가장 일반적인 문장이 먼저 옵니다. 이후에는 원인-결과, 문제 제기-반전-결론의 흐름을 따라가며 나머지 순서를 맞추면 됩니다. 실전에서는 문장을 전부 정독하기보다 각 문장의 첫 단어만 훑어 접속사·지시어 유무를 표시하는 방식이 시간 절약에 유리합니다.
순서 배열
- 그래서 — 원인·이유 뒤에 오는 결과를 나타내는 접속사. 앞에 원인이 되는 문장이 없으면 뜻이 통하지 않아 첫 문장이 될 수 없다.
- 하지만 — 앞 내용과 반대되는 사실을 이어 주는 역접 접속사. 반박할 대상이 되는 앞 문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 그러나 — '하지만'과 뜻이 같은 문어체 역접 접속사. 글에서 앞 내용을 뒤집을 때 쓰이므로 뒤집을 앞 문장이 필요하다.
- 그런데 — 화제를 살짝 바꾸거나 앞 내용에 새로운 상황·의문을 더할 때 쓴다. 이미 진행되던 이야기가 앞에 있어야 자연스럽다.
- 또한 — 앞서 말한 내용에 같은 성격의 정보를 덧붙일 때 쓴다. 덧붙일 앞 내용이 없으면 혼자 쓰일 수 없다.
- 따라서 — 앞의 근거·설명을 바탕으로 결론을 이끌어 낼 때 쓴다. 근거 문장 없이 결론만 먼저 나오면 어색하다.
- 왜냐하면 — 앞 문장의 주장이나 결과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때 쓴다. 이유를 댈 대상이 되는 주장 문장이 먼저 나와야 한다.
- 반면(에) — 앞서 나온 대상과 대조되는 다른 대상을 소개할 때 쓴다. 비교 기준이 되는 앞 문장이 있어야 성립한다.
- 이 때문에 — '이'로 시작하는 지시 표현. 앞에서 이미 언급한 사건·상황을 원인으로 다시 가리키므로 그 사건이 먼저 나와야 한다.
- 이처럼 — 앞에서 든 여러 사례나 설명을 하나로 요약·정리할 때 쓴다. 요약할 앞 내용이 없으면 쓰일 수 없다.
- 이런/그런 + 명사 — 앞에서 이미 나온 대상·상황을 다시 가리키는 지시관형사. 가리킬 대상이 앞에 없으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다.
- 특히 — 앞에서 말한 일반적인 내용 가운데 한 부분을 강조할 때 쓴다. 강조할 대상이 되는 일반 진술이 먼저 필요하다.
- 결국 — 여러 과정이나 시도 끝에 다다른 최종 결과를 나타낸다. 그 과정을 보여 주는 앞 내용이 있어야 자연스럽다.
- 문장 맨 앞의 접속사(그래서·하지만·그런데·그러나 등)
- 문장 맨 앞의 지시어(이·그 + 명사, '이 때문에' 등)
- 문장 안의 조사·어미가 앞 문장의 어떤 내용을 이어받는지
- 네 문장의 첫 단어만 먼저 훑어 접속사·지시어 여부를 표시한다
- 접속사·지시어로 시작하는 문장을 첫 문장 후보에서 제외한다
- 남은 후보 중 배경·화제를 소개하는 문장을 첫 문장으로 정한다
- 그다음부터는 원인-결과·문제-반전 흐름으로 나머지를 이어 붙인다
- 접속사 없는 문장이 두 개 이상일 때 무작정 아무거나 첫 문장으로 고르는 것
- 뒤쪽 문장의 세부 내용에 집중하다 앞뒤 연결 관계를 놓치는 것
확보 목표 구간. 접속사·지시어 규칙 하나만 적용해도 선택지 절반이 사라지므로 시간 대비 정답률이 높다.